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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나와라!' 대한항공, KB손해보험에 역스윕...8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

이석무 기자I 2025.03.30 16:34:34
30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 KB손해보험-대한항공 경기. 대한항공 선수들이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역스윕 기적을 이루고 8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30일 경기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3차전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8-26)으로 눌렀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대한항공은 2위 KB손해보험에 PO 1차전을 내줬지만 2·3차전을 내리 따내고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역대 20차례 남자부 PO에서 1차전을 내준 팀이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따낸 건 2024~25시즌 대한항공이 역대 3번째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7~18시즌 PO에서도 삼성화재에 1차전을 내주고 2·3차전에서 이기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바 있다. 7시즌 만에 ‘PO 역스윕’ 기적을 재현했다.

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이룬 대한항공은 올 시즌 정규리그 3위에 그쳐 연속 통합우승 행진은 무산됐다. 그래도 2016~17시즌부터 시작한 연속 챔피언결정전 연속 진출은 8시즌으로 늘렸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과 4월 1일부터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반면 2021~22시즌 이후 3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첫 우승을 노렸던 KB손해보험은 PO 1차전을 먼저 이기고도 2, 3차전에서 덜미를 잡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막판에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22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토종 공격수 정지석(10점)과 미들 블로커 김민재(11점)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KB손해보험은 토종 주포 나경복(16점), 아시아 쿼터 모하메드 야쿱(13점·등록명 야쿱)은 분전했지만 정규리그 득점 1위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대한항공의 집중 견제를 뚫지 못했하고 10득점, 공격 성공률 34.78%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한편, 전날 마무리된 여자부 PO에선 정관장이 현대건설을 2승 1패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정규리그 3위 정관장은 1차전 승리 후 2차전을 내줬지만 3차전을 잡으면서 극적으로 PO 무대를 통과했다. 정관장이 챔프전에 오른 것은 전신인 KGC인삼공사가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11~12시즌 이후 13년 만이다.

정관장은 31일부터 정규리그 1위 팀 흥국생명과 5전 3선승제로 챔프전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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