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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아시안컵 준우승' 변성환호, 금의환향..."월드컵 4강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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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3.07.04 09: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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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귀국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변성환호가 뜨거운 환영 속에 금의환향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 국가대표팀은 태국에서 열린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시간이 새벽이었는데도 인천공항에는 선수단 가족 외에도 수십 명의 팬들이 어린 태극전사들을 기다렸다. 변성환 감독을 비롯해 23명의 선수들이 은메달을 목에 건 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졌다. 살짝 굳어있던 선수들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퍼졌다.

변성환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이른 아침부터 선수단을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피땀 흘려 노력했고 한 방향성에 맞춰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행기에서 돌아오는 내내 (결승 한일전) 영상을 봤다”며 “퇴장 전까지는 우리가 원하는 흐름대로 잘 이끌어갔는데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준우승이라는 결과보다 더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변성환 감독은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우리만의 스타일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고, 강한 상대와 맞서도 선수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충분히 얻었을 것”이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또한 “U-17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이 8강인데, 우리는 4강을 목표로 팀을 운영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4강’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변성환 감독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을 대비해 수비 보강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승리를 위해서는 공격력이 갖춰져야 하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수비도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8월 재소집 훈련에서는 개인 수비와 그룹 수비, 팀 수비에 좀 더 공을 들이고, 공격적 디테일을 세밀하게 수정·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4골을 터뜨린 주장 김명준(포철고)은 “많은 준비를 했던 대회였고, 많은 경험을 통해 보완할 점도 찾고 자신감도 얻은 값진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생각해보면 경기력 부분에서 개개인의 지속성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월드컵에서는 사소한 부분까지 더 잘 준비해서 꼭 일본을 이길 거로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우즈베키스탄과 4강전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린 미드필더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11월 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백인우는 “일본에는 절대 지지 않고 꼭 이기고 싶었지만 지게 돼 가장 아쉬웠지만 다 함께 같이 잘 싸웠다”며 “이번 대회에서 찾은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좀 더 원팀으로 뭉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1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U-17 아시안컵에 나선 변성환호는 8강에서 개최국 태국을 4-1로 꺾고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 뒤 4강에서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어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일본과 결승전에선 심판의 이해하기 힘든 판정이 반복되면서 0-3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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