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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은 지난해 8월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와 올해 7월 일본프로골프(JPGO) 챔피언십을 제패, 한국과 일본 선수권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또 지난달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39위에 올라 내년 PGA 투어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성현은 미국 PGA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임성재(23)와 친구 사이다. 고교 시절엔 국가대표로 함께 활동하며 임성재와 국내 주니어 무대를 누볐다. PGA 투어에 도전하는 과정에서도 친구 임성재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별도로 계약 기간 및 계약금액 등 조건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김성현 선수를 신한금융그룹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김성현 선수의 세계무대를 향한 도전과 꿈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현은 “제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결정해 준 신한금융에 감사드린다”며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PGA투어에 진출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해 2022시즌 콘페리투어 출전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성현은 오는 1월 16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콘페리투어 바하마 클래식부터 신한금융그룹의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