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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박수홍은 예전보다 부쩍 해쓱해진 얼굴로 등장했다. 박수홍은 자신의 반려묘 다홍이 이야기를 하며 “사람에게 상처를 받는 일이 있어서 다홍이에게 의지하게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박수홍은 “제가 요즘 살이 빠졌다”고 말하며 마음고생 중임을 은연중에 밝히기도 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서도 수척해진 얼굴로 방송에 임했다. ‘동치미’ MC인 박수홍은 이날 방송에서 다소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방송 내내 밝은 표정으로 진행에 전념해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특히 당시 출연자 최홍림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형과 함께 방송에 나온 이야기를 하며 “말하고 나면 후회할 일이 있다. 형이 받게 될 비난이 걱정됐다”라고 고백하자 박수홍은 “동생을 위해서 나와줬고 잘못한 걸 인정했지만, 아프겠죠”라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박수홍의 절친한 개그맨 손헌수는 “박수홍이 극심한 마음고생을 하면서 15kg 이상 몸무게가 빠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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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수홍은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며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해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 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는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원만한 합의 의사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5일 친형과 그 배우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친형 측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의혹에 반박하며 박수홍이 고소한다면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친형 측은 이번 갈등이 박수홍의 여자친구 문제에서 시작됐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