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한 ‘스우파2’ 6회에서는 일곱 크루의 ‘메가 크루 미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파이터 저지 점수와 온라인 대중 평가 점수 등을 합산한 결과 원밀리언이 1위로 꼽혔고, 잼 리퍼블릭이 2위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마네퀸과 레이디 바운스는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베베가 5위를 했다.
울플러와 딥앤댑은 공동 6위에 머물며 탈락 배틀을 펼치게 됐다. 두 크루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 탈락 배틀에서 마지막 7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최종 결과 딥앤댑이 패배하며 탈락 크루로 확정됐다.
탈락 배틀 종료 이후 딥앤댑 댄서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눈물을 쏟았다. 딥앤댑의 리더 미나명은 탈락 소감을 밝히며 울플러 댄서들을 향한 존경심과 크루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미나명은 과거 자신이 속했던 원밀리언의 리더 리아킴에게도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앞서 진행된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 같은 크루에서 호흡을 맞추다가 관계가 틀어진 미나명과 리아킴이 날선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이 비중 있게 다뤄진 바 있다.
미나명은 “아까 리아킴 언니가 잘했다고 해줘서 너무 좋았다. 이 자리를 통해 지난 10년간 너무 감사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오열했고 이를 지켜본 리아킴도 눈물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진한 포옹을 나누며 화해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한 ‘스우파2’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1.9%로 집계됐다. 전주 방송한 5회가 기록한 2.6%보다 0.7% 하락한 수치다. ‘스우파2’에 남은 여섯 크루는 마마무 화사의 신곡에 맞춰 안무를 짜는 ‘신곡 시안 미션’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