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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3월 8일 ‘보물섬’ 제작진이 5회 엔딩 직후의 서동주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동주는 덩치가 산만한 사내들에게 붙잡혀 계속 물고문을 당하는 모습. 온몸이 흠뻑 젖고, 극한의 고통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눈빛에서 서동주라는 인물이 지닌 강인함과 두둑한 배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서동주는 기억을 잃었다고 말했다. 서동주라는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꿈속에서 들은 ‘성현’이 자신의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서동주에게 직접 총을 쐈던 허일도(이해영 분)는 서동주가 기억을 잃었다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염장선은 서동주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물고문이라는 고통의 방식으로 서동주가 2조원 계좌 비밀번호를 털어놓게 만들려 한 것이다.
서동주는 정말 기억을 잃은 것일지 기억을 잃은 척하는 것일지 궁금증을 모으는 상황. 서동주가 다시 욕망의 소용돌이로 뛰어든 상황에서, 판을 흔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오늘(8일) 방송되는 ‘보물섬’ 6회에서는 물고문을 당하던 서동주가 반격에 나선다. 여기에 예상 밖 사건이 발생하며 누구를 믿어야 할지, 누구를 의심해야 할지 서동주의 의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보물섬’ 6회, 시청자 숨통 틀어쥐는 박형식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6회는 3월 8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