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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만 먹으면 'SKY생'…리플리증후군이 뭐기에

연예팀 기자I 2014.04.13 13:59:44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소개된 ‘신입생 엑스맨’


[이데일리 연예팀]‘리플리 증후군’에 대한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신분을 바꿔가며 살아가는 청년을 소개하면서다.

방송에서는 ‘신입생 엑스맨’의 사례를 통해 리플리 증후군을 조명했다.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마음속으로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일컫는 게 리플리 증후군이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신입생 엑스맨’은 다른 신입생의 정보를 알아내 2008년부터 다른 사람으로 살았다. 49개의 대학교를 옮겨 다니며 신입생 노릇을 했다. 신입생 행세를 하며 선배들에게 밥을 얻어먹기도 하고, 동기들에게 돈을 빌렸다.

‘신입생 엑스맨’이라 불렸던 그는 “누나도 좋은 학교를 갔고, 내가 다녔던 대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고, 신입생 모임에 가면 내게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내가 명문대를 다닌다고 하면 시선이 달려졌다”는 얘기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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