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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8분 활약' 레버쿠젠, 극적으로 챔스 조별리그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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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3.10.03 08:31:45
독일 레버쿠젠 손흥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21·레버쿠젠)이 68분을 소화한 레버쿠젠이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한 돌파와 슈팅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여러차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손흥민이 워낙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다보니 상대 수비도 집중마크할 수 밖에 없었다. 거친 파울로 손흥민의 움직임을 저지하려고 애썼다.

레버쿠젠의 선제골도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에서 일궈낸 것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이끌어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시드니 샘이 올린 크로스를 지몬 롤페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이것이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오자 롤페스가 다시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뒤 로비 크루즈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6분 만에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5분 수비수 로베르토 힐버트(레버쿠젠)의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 상황에서 카를로스 벨라(레알 소시에다드)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벨라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레노가 선방했지만 벨라가 곧바로 리바운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옌스 헤겔러가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두며 1승1패 승점 3점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이상 승점 4점)에 이어 조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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