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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은 불펜에서 총 29개 공을 던졌다. 포심, 투심, 스위퍼, 체인지업, 커터 등 총 5개 구종을 점검했다. 빠른공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를 기록했다.
네일은 “비시즌 동안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잘 쉬었고, 틈나는 대로 운동도 하면서 스프링캠프를 준비했다”며 “오늘은 첫 불펜 투구라 구속보다는 커맨드에 신경 썼고 결과도 만족스럽다. 앞으로 잘 준비해서 하루 빨리 챔피언스 필드의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고 전했다.
올러는 포심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슬러브 등 총 6개의 구종을 섞어 던졌다. 총 20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빠른공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를 기록했다.
KBO 공인구에 대해선 “MLB 공인구 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인데, 내 손 크기와 잘 맞는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며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데에 이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훈 투수코치는 “두 선수 다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첫 불펜 투구였는데도 만족스러운 투구를 보여줬다”며 “특히 올러는 선발 경험이 많아 마운드에서 본인의 루틴도 확실해 보였고, 변화구 각도 좋아 보였다. 남은 불펜 피칭에서 조금씩 강도를 올려가며 개막에 맞추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