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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30분께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지 3시간 반 만이었다
긴장 속에 상황을 지켜봤던 체육계도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한다. 이날 주요 경기 일정으로는 프로배구, 프로농구, K3·K4 시상식 등이 있다.
프로배구는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삼성화재전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여자부 정관장-한국 도로공사의 경기가 예정대로 열린다.
한국 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다행히 비상계엄 해제가 빨리 돼서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긴장의 밤이었다. 해당 관계자는 “일단 나라 상황을 지켜봐야 해서 계속 모니터링했다”라며 “만약 상황이 길어지면 긴급회의를 소집해야 해서 준비는 하고 있었다”라고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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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관계자는 “저녁 경기라 경기 진행 여부에 대한 논의는 따로 없었다”라며 정상적으로 경기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오후 1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리는 2024 대한축구협회(KFA) K3·K4 어워즈도 정상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3리그와 K4리그의 한 해를 결산하는 축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