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g 감량' 샘 해밍턴, 셋째 계획→시험관 시술 고민 고백

김보영 기자I 2020.09.17 08:25:3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샘 해밍턴이 아들 윌리엄, 벤틀리와의 근황과 30kg 감량 다이어트 비화, 시험관 시술을 통한 셋째 계획 등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관리원정대’ 특집으로 박시은과 진태현, 샘 해밍턴,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이 출연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눈에 띄게 날렵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샘 해밍턴은 “30kg정도 뺐다”라며 “술은 끊었고 11시 30분 전에 잔다. 규칙적으로 살고 있다. 하지만 친구들은 없다. 괜찮다. 애들이 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굉장히 염세적이게 됐다. 맥이 빠졌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샘 해밍턴은 “좀 까칠해진 게 있다”라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광고 촬영을 할 때 콘티가 있다. 아이들이 찍으니까 꼼꼼히 본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샘과 아이들 중 누가 더 광고료를 많이 받나”라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동현이 때문에 광고가 들어왔을 때도 부모가 같이 나가면 부모가 더 많이 받는다”라며 “우유 모델이면 아빠는 다른 외국인 모델을 쓸 수 있다. 예산 안에 들어오니까 쓰는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이상민은 “만약 아빠 대신 다른 대역을 쓴다면 광고를 허락하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샘 해밍턴은 “그러면 윌리엄은 안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그렇게 대역을 쓸 땐 뒷모습을 찍으면 된다. 광고주들은 샘 해밍턴 살 빼기 전 뒷모습을 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김구라는 악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이 집에서 방송을 하고 스탭들이 다 이모, 삼촌인 줄 안다. 바지도 내리고 자꾸 편하게 방송한다”라며 “나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도 바지 내리고 싶을 때가 많다. 근데 한국 방송에선 못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셋째 계획을 위해 시험관 시술 중인 근황도 전했다.

샘 해밍턴은 “시험관이 정말 힘든다. 아내의 배가 지금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라며 “벤틀리가 태어나고 시험관을 10번 정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나와 아내는 가족이 많이 있는 게 좋다고 했다. 좀 더 일찍 계획을 세웠으면 5명 정도 낳았을 것 같다. 윌리엄도 동생을 갖고 싶다고 하더라. 병원 갔다올 때마다 뱃 속에 아기가 있냐고 물어보더라. 윌리엄의 기대가 최대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시은은 “우리도 지금 자연적으로 노력해보자고 하고 있지만 만약 아니면 시험관을 생각하고 있으니까 남 얘기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기대가 높아진다. 병원에 가면 기대를 했다가 안됐다고 하면 실망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나도 룰라의 김지현씨, 채리나씨가 시험관을 하니까 옆에서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아내는 영어를 못하고 어머니는 한국어를 못하신다. 셋이 있으면 내가 통역을 해야한다”라며 “어느 순간 대충 통역을 하게 되더라. 얼렁뚱땅 얘기했더니 어머니한테 혼났다. 하지만 중간에선 머리가 터질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아내분이 영어를 못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샘 해밍턴은 “늘지 않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처갓집이 우리 집에서 10분 거리다. 장모님이 매일 집에 계신다. 매일 보니까 무슨 얘길 해야할 지 모르겠다. 나는 솔직히 우리 어머니랑도 친하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