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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회는 등록·육성·군 보류를 포함한 선수 8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회장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는 11대 회장을 맡았던 양의지(두산 베이스), 12대 회장 김현수(LG 트윈스)를 제외한 최근 5년 연봉 순위 상위 스무 명이었다.
양현종은 유권자 중 52%가 투표한 가운데 36%의 지지를 얻어 회장으로 선출됐다. 투표가 끝난 뒤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양현종에게 당선 소식을 알렸고 양현종이 수락했다. 프로야구선수협회 수장이 된 양현종의 임기는 2026년 겨울 정기총회까지 2년이다.
양현종은 “1000여 명의 프로야구 선수를 대표해 중책을 맡게 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선배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