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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MBC 주말기획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 지옥훈련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5월초 인천 승봉도에서 5박6일간 촬영된 지옥 훈련 촬영에는 물 위에서 거꾸로 매달려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장면을 비롯해 굼벵이와 지렁이 생식, 염전 위에서 쇠고랑을 차고 얼차려 훈련을 받는 장면들이 대거 담겨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5박6일간 촬영동안 배우들은 대역 없이 모든 장면을 직접 촬영했으며 심지어는 굼벵이를 직접 먹는 배우도 있었다고 한다.
‘2009 외인구단’에서 주인공 오혜성 역을 맡은 윤태영은 당시 상황에 대해 “쇠고랑을 차고 자갈밭을 달리고 저수지에 쳐 박혀 수십 리터의 물을 먹을 정도로 고생하며 지옥 훈련 장면을 촬영했다"며 "'태왕사신기'때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고 말했다.
‘2009 외인구단’ 제작 관계자는 “주연 배우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완성된 지옥 훈련 장면은 차후 외인구단 원들이 모든 장애와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최고의 야구팀으로 거듭나는 설정에 설득력을 실어 줄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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