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지난 3일 국무총리실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안)'을 확정하기 위해 전원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스포츠토토 판매점주들이 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사감위 앞에서 일방적인 규제안 확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판매점주들은 “사감위가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불법도박 확산 방지에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건전하게 이뤄지는 사행산업에 대해서만 강력한 규제 방침을 확정하는 것은 고객들을 불법도박으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규제안을 합리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사감위는 이날 김성진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갖고 사행산업 매출총량 규제를 비롯해 고객전용 전자카드 도입 및 시행, 장외발매소 운영제도 개선, 교차투표제 및 온라인·모바일 베팅제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사행산업 규제안을 확정한 후 4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