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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대작전', 남겨진 해찬이도 입양 준비...'다섯 남자와 잘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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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구 기자I 2008.05.19 10:22:24
▲ Mnet, KM의 '다섯남자와 아기천사'. 가운데가 해찬이.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해찬이도 잘 지내고 있어요.”

MBC 휴먼다큐 ‘사랑’의 ‘늦둥이 대작전’이 방송된 뒤 영아원에 남겨진 아이 해찬이에 대해 시청자들이 안타까워했다.

19일 방영된 ‘늦둥이 대작전’에서 두 번째 입양에 나선 김충호-이연미씨 부부는 해찬이와 희망이라는 아이 중 희망이의 입양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시청자는 “‘늦둥이 대작전’편을 보는 내내 해찬이 생각에 맘이 아팠다. 정말 해찬이를 사랑해주는 좋은 가정으로 입양됐으면 좋겠다”고 적는 등 해찬이를 걱정하는 글들이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 적잖이 올라왔다.

그러나 해찬이도 현재 방송을 통한 입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케이블채널 Mnet과 KM이 방송하는 ‘다섯 남자와 아기천사’의 아기천사가 ‘늦둥이 대작전’에 나왔던 해찬이다.

‘다섯 남자와 아기천사’는 다섯 남자 고세원, 최원준, 원태희, 지은성, 진원이 입양할 부모가 나타날 때까지 해찬이를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신의철 PD는 19일 이데일리SPN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해찬이도 다섯 남자가 위탁해서 잘 키우고 있으며 현재 입양 의사를 밝힌 분이 있어 5월 말이나 6월 초에는 부모를 찾을 예정”이라고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신의철 PD는 또 “입양이 쉬운 결정은 아니다”며 “희망이를 입양한 부모는 훌륭하신 분들”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늦둥이 대작전’편 연출자 이근행 PD는 19일 오전 1시20분 휴먼다큐 ‘사랑’의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려 “해찬이에 대한 여러분의 연민은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의 싹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근행 PD는 “하람이네 가족도 핏줄만 찾는 세상에서 대단한 분들”이라며 “아주머니는 (희망이를 선택하고) 자신을 이기적이라고 자책도 많이 했는데 고민하는 모습에서 피가 따뜻한 인간의 모습을 보았다. 입양을 자신의 문제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촬영, 편집을 하면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가감 없이 다 집어넣었다”고 밝혔다.

이근행 PD는 또 “아름다운 하람이네 가족이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위로와 격려를 정말 간절히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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