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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원경(차주영 분)과 이방원(이현욱 분)은 결국 막내 성녕대군을 잃었다. 원경에게 성녕은 남편과 갈라놓지 않기 위해 하늘이 보내준 선물 같은 왕자였다. 애틋했던 아들의 죽음 앞에 두 사람은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휩싸였다.
이후 세자 양녕은 폐세자가 됐다. 양녕은 아버지 이방원에게 “동생이 위에 오르면 그의 충실한 신하가 되겠다”며 형제들간의 싸움은 없을 것이라 안심시켰다. 끝까지 집안의 장남, 그리고 세자의 품위를 잃지 말라는 원경의 가르침대로였다.
양녕은 동생 충녕이 왕의 자격이 있다고 봤다. 충녕은 원경과 이방원 앞에서 “왕이 성정을 베풀지 못하면 백성이 철퇴를 들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진, 으뜸의 자리에 백성을 두는 임금이 되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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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은 “임금 노릇 하시느라 애쓰셨다”며 이방원의 곁을 지켰고, 이방원은 “그대가 있어 이 자리까지 왔다”고 전했다. 평안한 시간도 잠시 원경은 학질(말라리아)에 걸렸다. 원경은 이방원에게 “왕과 왕비가 되지 않았더라도, 당신이 곁에 있다면 한평생 오롯이 행복하였을 것”이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자책하는 이방원을 다독였다.
이방원은 세종에게 “이 왕조의 기틀을 다진 진짜 영웅답게 예우를 하고 싶다”며 원경의 마지막은 궁에서 지키고 싶다고 간청했다. 이에 세종이 직접 원경을 모시러 나섰다.
그러나 마지막을 직감한 세종은 궁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멈추고 어머니 앞에서 춤사위를 선보였다. 원경은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마지막 순간을 맞았다.
‘원경’은 ‘태종 이방원과 함께 조선의 기틀을 다진 중전 민씨, 사후 원경왕후로 존경을 받았지만 역사에 그녀의 이름은 남아있지 않다’는 문구로 막을 내리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종회는 전국 가구 평균 6.6%, 최고 8.0%, 수도권 가구 평균 6.4%, 최고 7.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은 전국 평균 2.0%, 최고 2.6%, 수도권 평균 1.9%, 최고 2.3%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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