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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결혼을 발표한 문천식(33)은 코미디스타에서 만능엔터테이너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문천식은 지난 1999년 MBC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코미디프로그램에서 활동의 터를 다져온 문천식이 스타로 부상한 것은 2003년 말부터다.
당시 문천식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브레인 서바이벌’을 패러디한 ‘코미디 하우스’의 ‘노브레인 서바이벌’에서 정준하와 함께 콤비로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끌었다. 문천식과 정준하의 활약 덕에 ‘코미디 하우스’도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문천식은 정극 드라마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문천식은 ‘오! 필승 봉순영’, ‘황진이’, ‘헬로 애기씨’, ‘그대의 풍경’, ‘대왕세종’, ‘흔들리지마’ 등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감칠맛 나는 연기로 드라마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입지를 다졌다.
문천식은 또 연극 ‘아트’와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등 무대공연에도 활발히 나서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문천식은 오는 4월10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 웨딩홀에서 6살 연하의 스튜어디스 손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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