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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김윤아, 20년간 숨긴 심령사진 공개…스튜디오 발칵

김보영 기자I 2022.01.13 09:16:14
(사진=MBC ‘심야괴담회’)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늘(13일) 밤 11시에 방송될 MBC 예능 ‘심야괴담회’에는 목소리로 사람 여럿 홀린(?) ‘가요계 여왕’ 자우림 김윤아가 스페셜 괴스트로 나선다.

이날 김윤아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마치 뱀파이어를 연상시키는 새까만 롱드레스와 깃털 장식으로 출연진들을 완전히 압도했다. 김윤아가 등장하자 스튜디오는 감탄 소리로 가득 찼고 이에 김숙은 “안나야 우리 노력해야 돼..” 라며 김윤아의 진심 패션(?)에 한껏 자극받은 모습을 보였다고. 화려하게 등장한 김윤아는 “너무 만나보고 싶었다!” 라며 곽재식 박사에게 뜬금없는 고백을 날려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평소 괴담을 진심으로 즐기는 편이라 ‘괴물 박사’ 곽재식의 골수팬이라는 것. 하지만 이후 김윤아는 온갖 책과 영화, 심지어 미술 작품에 담긴 괴담 지식까지 술술 이야기하며 ‘괴담 여왕’의 면모를 드러냈고, 오히려 곽재식 박사가 기선 제압당해 입을 열지 못하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윤아는 ‘심야괴담회’에 꼭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공개하는 날만을 기다리며, 20년간 소중히 간직해 온 초고퀄 심령사진이 있다는 것! 2000년 초, 자우림 앨범 홍보차 도쿄에 간 김윤아. 스케줄이 끝나고 멤버들과 공원을 산책하며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는데... 이후 집에서 현상한 사진을 확인하다 정말 기절할 뻔했다고. 사진 속 자우림 기타리스트 이선규 뒤로.. 몸과 얼굴이 기괴한 각도로 꺾여 있는 사람의 형체가 선명히 찍혀 있던 것! 그런데 자세히 보니.. 1명이 아니었다고..! 사진을 확인한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혔고 괴심 파괴 전문가 곽재식 박사마저도 “심령사진을 많이 보는데 이건 정말 흔치 않은 사진이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데.. 과연 초고퀄 심령사진 속 정체는 무엇일지?! 오늘 밤 ‘심야괴담회’에서 공개된다.

한편 오늘 ‘심야괴담회’에서는 그들이 손을 찔러 피를 모은 후 벌어진 일은? <피로 맺은 의형제>, 한밤중 저수지로 나를 안내한 내비게이션 <살목지>, 밤마다 나를 찾아오는 흉악한 호랑이의 정체는? <호랑이자수> 등의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최초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 MBC ‘심야괴담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 및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고 있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들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한다. 그 후 각 회차의 1위는 랜선 방청객들에게 받은 촛불의 개수만큼 추가 상금을 획득하게 되며, 44개의 촛불을 받고 1위에 오른 공모자는 최대 상금 88만 8888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본격 공포·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는 오늘 밤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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