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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윤태영이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MBC 주말드라마 ‘2009 외인구단’을 촬영하고 있어 화제다.
윤태영은 지난 29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 야구장에서 ‘2009 외인구단’ 야구촬영 장면 중 일부 장면의 보충촬영을 진행하던 중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지옥훈련을 통해 왼손타자로 변신해 그라운드로 돌아온 오혜성이 타석에 들어서 공을 친 후 1루로 달려가는 장면을 찍던 중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무릎 부위가 운동장 바닥에 부딪힌 것.
윤태영은 곧바로 병원에서 MRI 등 정밀검사를 받았고 ‘연골이 찢어졌다’라는 사실만 확인한 채 곧바로 촬영장으로 달려가 촬영을 마무리했다.
‘2009 외인구단’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윤태영은 진통제를 맞으며 촬영을 진행중이며 6월 초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009 외인구단’은 1985년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원작으로 한 작품. 야구와 인생에 대한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 선수들이 지옥훈련 끝에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윤태영은 극중 주인공인 ‘까치 오혜성’ 역을 맡아 대역 없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