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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6일 스트라이커 안병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3시즌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데뷔한 안병준은 2019시즌 수원FC와 첫 인연을 맺으며 K리그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20시즌 수원FC를 K리그1으로 승격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당시 K리그2 득점왕과 베스트11,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일본에서 태어나 조선적 신분을 가진 안병준은 북한 국가대표로 A매치 11경기를 소화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수준급의 양발 활용 능력에 더해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과 포스트 플레이 능력이 장점이다. 특히 강력한 슈팅 능력과 침착한 골 결정력은 이미 K리그에서 검증됐다.
안병준은 “좋은 추억이 가득한 수원FC에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며 “개인적인 목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의 목표에 기여하는 선수가 돼 팬들에게 사랑받고 싶다. 빨리 몸 상태를 끌어올려 팬들과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