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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 동기로 함께 데뷔했다. 나이는 고두심이 박정수보다 두 살 연상이지만 두 사람은 39년 간 깊은 우정을 나눠왔다.
그런 두 사람이 최근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서로 다른 엄마 역할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고두심은 가난한 신림동 고시식당을 운영하며 억척스런 삶을 사는 이권양 역으로, 박정수는 대형 출판사 안주인으로 우아한 삶을 사는 진나희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한 사람은 전라도 사투리에 `몸빼바지`로 다른 한 사람은 품위 있는 말투에 고급 원피스로 생활 환경은 전혀 다르지만 자식에 대한 유별난 애정은 똑같다.
그래서 문제다. 두 사람의 딸이 바뀐지도 모른 채 29년간 키워온 것. 고두심과 박정수는 극중에서 `낳은 정`과 `기른 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두심은 "지금까지 엄마 역할을 많이 했지만 이런 엄마는 처음이다. 내 몸으로 낳지 않은 딸을 키우고 또 생소한 딸을 갑자기 맞게 되는 기분도 궁금하고 어떻게 소화해내야할지 고민이 많다"고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 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고두심 박정수 외에도 김현주 김석훈 이유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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