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아직 무승’ 수원FC 김은중, “리그는 마라톤처럼 길어... 부담 떨쳐야”

허윤수 기자I 2025.03.30 13:50:25

3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제주와 맞대결
개막 후 3무 2패로 무승... "득점 훈련에 중점"

[제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첫 승을 위해 부담감을 떨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중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3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수원FC는 지동원, 루안, 안데르손, 권도영, 박용희, 이재원, 서재민, 이지솔, 최규백, 이용, 안준수(GK)를 선발로 내보낸다.

현재까지 수원FC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리그 유일 무승 팀이자 3무 2패로 최하위다. 다만 최근 경기력이 올라온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먼저 제주를 잡아내면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이기려면 득점해야 하는데 지난 경기에서도 기회를 잘 만들어 놓고 마무리가 잘 안된 아쉬움이 있었다”며 득점 훈련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반면 수비력은 안정적인 모습이다. 그는 “새로운 선수가 많아서 적응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수비 라인 자체가 안정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무승이라는 부담감을 떨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차피 리그는 길기에 마라톤처럼 가야 한다”며 “최대한 부담 갖지 말라고 했고 그런 게 지난 경기에 잘 나왔던 거 같다. 오늘도 준비한 대로 하면 괜찮을 거 같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외국인 선수 싸박, 오프키르, 아반다 등이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 감독은 후반전을 승부처로 보며 “아무래도 휴식기가 있었기에 서로 에너지 레벨이 강할 것”이라며 “처음엔 부딪치면서 경기하지만 결국 결정적일 때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