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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 PD는 2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다른 답이 없다. 어떻게든 채워 주시겠지. 미리 감사”라고 썼다.
이어 그는 “그 합의금은 많이 부당하니 다시 소송을 하라고들 한다”라며 “그래도 더 이상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 목사님 아들임에 감사”라고 덧붙였다. 이는 서유리와의 금전 갈등에 대해 언급한 내용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병길 PD는 “매일매일 눈앞은 너무 캄캄한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쓰며 글을 마무리했다.
드라마 ‘에덴의 동쪽’, ‘미씽나인’ 등을 연출한 최병길 PD는 2019년 서유리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생략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달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 가운데 서유리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최병길 PD가 자신에게 3억 2000만원 가량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최병길 PD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유리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면서 갚아야 할 돈은 7000만원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