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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박정수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박정수는 서울 압구정 한복판에 위치한 5층 건물을 최초 공개했다. 박정수는 “저랑 같이 사는 남자가 일하는 작업실”이라며 15년 연인 정을영 감독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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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는 과거 정 감독과 언쟁했던 일화를 전했다. 박정수는 “남편인 정 감독님이랑 같이 작품을 했는데 사귀기 전이었다. 연기는 감독님이 느끼는 거랑 내가 느끼는 게 다를 수 있지 않나”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박정수는 드라마 촬영 당시 정 감독이 자신의 분량을 먼저 찍고 보냈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옆에서 누가 자꾸 ‘정 감독, 박정수 좋아한다’고 하더라. 난 그거 고맙다고 생각 안 한다”며 “근데 정 감독이 드라마 촬영이 다 끝났을 때 저녁 한 번 사겠다고 하더라”라고 첫 데이트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싸움을 하다가 정이 든 것 같다. 그리고 주변에서 자꾸 좋아하는 것 같다고 부추겼다. 또 다른 사람한테는 신경질을 내도 나한텐 그렇게까지 하는 것 같지 않는 느낌이 있지 않나. 그러면서 만나게 됐다. 남들은 사랑이 3~4년이면 끝난다는데 그러지는 않았다. 지금도 스위트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