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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안녕?" 현빈♡손예진, 달달한 편지 낭독…결혼식 영상 화제

김보영 기자I 2022.04.02 10:18:39
(왼쪽부터)현빈-손예진 웨딩화보, 제니하우스가 공개한 결혼식 영상. (사진=소속사, 샤오홍슈)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최근 부부의 연을 맺은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식 현장에서 서로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제니하우스는 지난 1일 중국의 SNS인 샤오홍슈에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 현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서로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손예진이 먼저 “자기야 안녕?”이라며 수줍은 미소로 낭독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드디어 우리의 결혼식 날이네.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에 현빈도 “서로를 알아가며 이해하고 순간순간을 즐기면서 많이 웃고, 우리에게 주어진 이 모든 것들을 감사히 생각하며 지켜가자”며 화답했다. 또박또박 편지를 읽어내리는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목소리와 이에 집중하는 하객들의 모습들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 및 캡쳐 게시물들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국내를 비롯한 해외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 서울 애스톤하우스에서 양가 가족 및 지인 200명만 참석하는 비공개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영화 ‘협상’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듬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인으로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협상’ 개봉 이후 ‘사랑의 불시착’ 방송 내내 수차례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부인해왔던 이들은 드라마가 끝난 뒤인 2020년 공식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2년 여 만에 백년가약을 맺으며 ‘세기의 부부’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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