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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방송인 홍석천과 마찰을 빚었던 네티즌 A씨가 클릭비 김상혁에게 욕설을 들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인 ㄱㅅㅎ씨가 홍석천씨 응원하면서 내게 쌍욕 댓글을 달았다. 민사소송으로 모욕죄 합의금 아주 많이 받겠다. 쌍욕하신 분들 많을 거 같은데 캡처해서 제보해주시면 고소 승소 후 위자료 반을 나눠드리겠다”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A씨는 홍석천과 김상혁을 저격하며 “연예인의 인기 일반인을 상대로 저격글을 작성하고 잘한 건 쏙 빼고 화나서 보낸 매장 dm만 공개해 매도하여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잘못도 없이 욕먹고. 연예인 ㄱㅅㅎ씨께서 친히 쌍욕을 ㅎㅎ 돈 벌었어요 >< 이게 연예인 갑질 아닌가요? 인간 갑질 그 자체”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최근 A씨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홍석천에게 욕설, 협박성 글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홍석천에게 자신이 개설한 고양이 관련 SNS 팔로우를 부탁했다가 거절당하자 “고양이 혐오로 나락 가는 꼴 보자. 요즘 반려동물 이슈가 얼마나 민감한데 나락 가자”, “DM 다 읽고 답장한다며 허언증 위선자야”라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A씨에게 받은 DM 캡처를 공개하며 “고양이 인스타 팔로우 부탁을 거절했다가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홍석천에 대한 이야기”라며 “이틀 전 밤 DM을 확인하다가 어느 분이 10년 전 이태원에서 본 인연을 이야기하며 본인의 너무 예쁜 고양이 인스타를 만들었는데 팔로워해달라고,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을 거라고 문자 남기셨길래 이런 부탁을 처음 본 난 팔로잉을 거절했는데 그다음부터는 화가 나셨는지 어쩐지 이런저런 문자 폭탄을 한다”고 알렸다.
홍석천의 SNS를 본 김상혁은 “허위로 남 인생 망가트리려면 니 인생도 걸어라. 개X아. 형 힘내요”라는 응원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