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박석호 작가 "국정원 내부 제대로 조명하고 싶었다"

김보영 기자I 2021.08.18 08:40:35
(사진=MBC ‘검은 태양’)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이 내달 첫방송을 앞둔 가운데, 박석호 작가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와 숨은 매력을 직접 소개하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연출 김성용 / 극본 박석호)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검은 태양’은 특히 남궁민(한지혁 역), 박하선(서수연 역), 김지은(유제이 역)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명품 라인업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 화려한 액션으로 올가을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할 전망이다. ‘검은 태양’의 박석호 작가는 “그동안 국정원 조직 내부를 제대로 조명한 작품은 없었다고 느꼈고, 그런 드라마가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또한 “‘검은 태양’은 어디에서나 존재하며, 모든 것을 내려다보고 있지만 스스로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음지 세계의 태양과도 같은 정보기관 즉 국정원을 상징한다”라고 제목의 숨은 뜻을 밝혔다. 덧붙여 “그곳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의 심리 상태도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전해 흥미를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검은 태양’의 포인트는 단연 스릴과 액션이다. 국정원에서 촬영 협찬과 자문을 제공하는 등 작품 초기 단계부터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덕에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묘사가 가능했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특히 주인공 한지혁을 표현하기 위해 매회 얼굴의 흉터를 특수 분장하고, 전문 보디빌더 수준으로 몸을 키운 남궁민 배우의 강인한 매력에도 주목해 달라”라고 전해 기대감을 드높였다.

‘검은 태양’은 MBC 드라마 ‘당선작 불패’ 신화를 이어갈 박석호 작가와 ‘옥중화’, ‘내 사랑 치유기’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아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한국형 첩보 액션극의 새 지평을 열 전망이다.

한편 9월 17일(금) 첫 방송을 확정 지은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검은 태양’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하 ‘검은 태양’ 박석호 작가 일문일답

- 2018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당선작 불패’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작품성, 대중성, 화제성까지 뜨거운 <검은 태양>을 집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동안 국정원을 소재로 다룬 드라마는 있었지만, 국정원 조직 내부를 제대로 조명한 작품은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 정보기관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터라, 그런 드라마가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지금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 시놉에서 드라마 제목 <검은 태양>이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시피, 제목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키워드들이 있을까요?

△검은 태양은 어디에서나 존재하며, 모든 것을 내려다보고 있지만 스스로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음지 세계의 태양과도 같은 정보기관, 즉 국정원을 상징하는 동시에 그곳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임무를 수행해온 주인공의 암울하고 심리 상태를 표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 <검은 태양>은 2021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검은 태양>의 관전 포인트와 매력은 무엇이 있을까요?

△모든 첩보물이 그러하듯이 스릴과 액션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인공 한지혁을 표현하기 위해서 매회 얼굴 흉터를 특수 분장하고 전문 보디빌더 수준으로 몸을 만든 남궁민 배우님의 강인한 매력이 기대됩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