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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우에하라 깨고 끝내기 승리...WS 2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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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3.10.27 13: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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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앨런 크레익이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끝내기 득점을 올리고 쓰러지자 동료들이 몰려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2연승을 거두고 시리즈 역전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9회말 상대 주루 방해로 끝내기 점수를 뽑아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1차전 패배 뒤 2, 3차전을 내리 따내면서 시리즈 전적 2승1패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를 한치도 점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조 켈리와 보스턴 선발 제이크 피비가 맞붙은 투수전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홈팀 세인트루이스였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공격때 피비가 제 구위를 찾기도 전에 집중 4안타를 몰아치며 2점을 선취했다. 맷 할러데이와 야디에르 몰리나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후 2-0으로 계속 흘러가던 경기는 5회 이후 보스턴의 반격이 펼쳐지면서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4회까지 켈리에게 무득점에 그쳤던 보스턴은 5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의 3루타와 재러드 살탈라마치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대타 마이크 카프의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6회초에는 셰인 빅토리노의 볼넷과 데이비드 오티스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대니얼 나바가 좌전안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공격에서 맷 카펜터의 내야안타와 카를로스 벨트란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뒤 할러데이의 2타점 좌측 2루타로 다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보스턴은 곧바로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나바의 2루수 땅볼과 보가츠의 중전안타로 2점을 뽑아 다시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세인트루이스였다. 4-4 동점 상황에서 9회말 세인트루이스는 1사 후 몰리나의 우전안타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

다급해진 보스턴은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를 부랴부랴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믿었던 우에하라가 앨런 크레익에게 좌측 2루타를 맞으면서 상황은 2,3루로 바뀌었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극적인 끝내기 득점을 올리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존 제이가 친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몰리나는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하지만 수비 상황에서 보스턴 3루수 윌 미들브룩스의 수비방해가 있었던 것으로 판정이 나면서 2루주자 크레익이 홈을 밟은 것.

세인트루이스로선 행운의 끝내기 득점이었다. 반면 보스턴으로선 너무나 허무한 결말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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