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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내 곁에' 200만 돌파…''우행시' 이후 3년만'

최은영 기자I 2009.10.18 10:05:02
▲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가 개봉 2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개봉한 '내 사랑 내 곁에'는 지난 17일까지 200만978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9월 개봉한 영화중 첫 200만 돌파 기록에 멜로물로는 지난 2006년 개봉된 강동원 이나영 주연의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후 3년만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제작사 영화사 집 측은 "'내 사랑 내 곁에'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친 결과"라며 "사력을 다한 감동열연으로 영화의 흥행을 이끈 김명민은 이로써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 흥행파워도 입증하게 됐다. 향후 열릴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 루게릭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종우(김명민 분)와 그 곁을 지키는 지수(하지원 분), 그들을 둘러싼 환자들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멜로 영화로 주연배우들의 열연과 10대부터 40대까지 세대별 관객층의 고른 지지로 흥행 롱런을 예감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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