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석 이수근 박명수 이어 김시덕까지...2008년 개그맨 결혼 러시

박미애 기자I 2008.03.20 09:59:47
▲ 시계방향으로 김한석, 박명수, 김시덕, 이수근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2008년 무자년을 맞아 개그맨들의 결혼 소식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노총각 김한석, 이수근이 결혼에 골인한 데 이어 박명수, 김수용 등이 올 봄 개그맨 결혼대열에 합류했으며, 지난 19일에는 개그맨 김시덕이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지난 달 2일 김한석은 동갑내기 첫사랑과 결혼했다. 김한석은 지난 2006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중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박선영씨를 찾았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 결혼에 골인했다.

이수근의 결혼소식은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밝혀졌다. 이수근은 지난 2일 열한 살 연하의 신부를 맞고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다. 아내 박지연씨가 개그맨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였던 터라 오가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고 1년6개월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뿐만 아니라 이수근은 오는 8월 아빠가 될 예정으로 있다.

박명수의 결혼소식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 안에 박명수와 피부과 의사 여자친구가 결혼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으나 이렇게 갑작스럽게 터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결혼 보도가 있기 이틀 전 박명수 커플이 박수홍이 대표로 있는 라엘웨딩을 방문한 사실이 목격되면서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당시 박명수는 사업차 들른 것일 뿐이라고 부인했으나 결국 여자친구와 4월6일로 결혼 날짜를 확정짓고 결혼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수용은 5월31일 일곱 살 연하의 여자친구 김모씨와 결혼한다. 김수용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면서 예비신부를 만났으며 지난해 가을부터 교제를 시작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수용은 결혼을 앞두고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들, 딸 구분 없이 빨리 낳을 생각”이라며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의 설렘을 전했다.

‘내 아를 낳아도’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개콘스타’ 김시덕도 5월 말 또는 6월 초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김시덕은 얼마 전 이수근의 결혼식에서 “몇 달 후 결혼합니다”라고 밝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시덕과 여자친구 임모씨는 지인의 소개로 6년간 사랑을 키워왔으며 최근에 결혼 날짜를 받고 식장 예약 등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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