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대표팀 동료’ 만난 린가드, “래시퍼드가 웃음 찾아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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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5.08.01 07:51:44

각각 FC서울·바르사 소속으로 한국서 재회
후반전에는 함께 뛰며 맞대결도 이뤄져
"래시퍼드, 계속 즐겁게 뛰면 멋진 모습 보일 것"
야말 향해선 "2~3년 안에 세계 최고된다고 확신해"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 제시 린가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마커스 래시퍼드(FC 바르셀로나)와 반가운 재회를 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마커스 래시퍼드(가운데)와 제시 린가드(오른쪽)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의 경기. 린가드가 프렝키 더용을 수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린가드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친선 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서울 역시 전반전까지는 2-3으로 대등하게 맞섰으나 후반전에 대량 실점하며 3-7로 패했다.

경기 후 린가드는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굉장히 즐겁기도 했지만 힘들었던 경기기도 했다”며 “빠른 템포와 기술을 지닌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우리를 많이 뛰게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3골을 넣었고 우리 선수들에게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됐다”며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오늘 경기가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한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린가드와 래시퍼드의 재회를 기대하는 이가 많았다. 두 선수 모두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1군 무대를 누볐다. 후반전에는 래시퍼드가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린가드는 믹스드존에서 래시퍼드와 한참을 대화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마커스 래시퍼드와 제시 린가드. 사진=AFPBB NEWS
린가드는 “특별한 대화는 하지 않았다”며 “너무 오랜만에 본 친구라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최근 맨유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래시퍼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향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런 상황을 잘 아는 린가드는 “한동안 래시퍼드가 미소를 머금고 뛰는 걸 보지 못했는데 오늘 즐겁게 뛰는 모습을 봐서 정말 좋았다”며 “계속 미소를 지니고 즐겁게 축구하면 충분히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응원을 보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건 단연 라민 야말이었다. 2007년생인 야말은 10대 나이에도 이미 바르셀로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 9골 15도움을 비롯해 공식전 55경기 18골 25도움을 기록했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의 경기. 라민 야말이 팀 세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시즌부터는 바르셀로나 전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달았던 등 번호 10번을 이어받았다. 야말은 서울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뛰면서도 2골을 포함해 바르셀로나의 3골에 모두 관여했다.

린가드는 “야말이 발롱도르 후보에 들 정도로 훌륭한 선수라는 건 모두가 안다”며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것 자체가 이미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앞으로 2~3년 안에 분명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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