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최희가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 최희 결혼식(사진=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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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그 마음 하나하나 새기며 바르고 성실하게 살겠습니다”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최희는 일반인 사업가 신랑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오수진 기상캐스터, 골프 아나운서 장재별, 아나운서 윤지연 등의 지인들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최희의 소속사는 지난 6일 결혼 소식을 알리며 “예비신랑은 일반인 사업가”라며 “업무적으로 처음 알게 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오던 중 지난 가을부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 최희 웨딩사진(사진=샌드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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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올해 초 코로나19 이슈가 발생하면서 이미 예정됐던 결혼식을 한차례 미루기도 했으나 코로나 위기경보가 예상치 못하게 격상됨에 따라 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간소하고 조촐하게 치르기로 했고 피로연과 신혼여행도 일체 생략했다. 대신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널리 나누자는 마음으로 국제어린이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성금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
당시 최희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분들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결혼소식을 전하게 되어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멋진 결혼식’ 보다 더 의미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