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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4오버파 148타를 기록한 송영한은 출전 선수 54명 가운데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영한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다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이언헤즈 팀 소속 고즈마 진이치로(일본)의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한국 국적 선수가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한 건 올해 데뷔한 장유빈에 이어 송영한이 2번째다.
장유빈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2라운드까지 5오버파 149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장유빈의 올해 LIV 골프 최고 성적은 2월 호주 대회에서의 공동 23위다.
2라운드 선두는 5언더파 139타를 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다. 디섐보는 2023년에만 LIV 골프에서 2승을 거뒀고 이번 기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2타 차로 앞섰다.
송영한, 장유빈과 같은 아이언헤즈 소속의 케빈 나(미국)와 대니 리(뉴질랜드)는 나란히 2오버파 146타를 기록해 공동 1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