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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심마니가 된 멤버들은 심마니 어르신과 함께 더덕 사냥을 시작했다. 눈 덮인 산을 오르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 가운데 더덕 터를 발견했지만 땅이 얼어 있었다. 유재석이 “드릴 가져와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묻자 심마니는 “가서 가져와요”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심마니는 땅이 잘 안 파지자 “내가 봄에 캘 테니까 다른 데로 가”라며 쉽게 포기했고, 주우재는 범상치 않은 캐릭터의 심마니에게 “선생님 혹시 연기자세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체면을 구긴 심마니는 땅을 뒤적거린 끝에 더덕 터를 찾아냈고, 유재석, 하하, 주우재는 번갈아가며 곡괭이질을 시작했다. 하하가 “더덕 냄새가 난다”라고 하자, 조급해진 유재석은 자기가 땅을 파겠다며 티격태격했다. 그 사이 이이경과 김석훈은 다른 곳에서 서바이벌 더덕 캐기 게임을 펼치고 있었다. 결국 첫 더덕을 캔 주인공은 이이경이 됐다. 이이경은 “첫 더덕이 나야? 더덕 봤다”라며 기뻐했다.
유재석은 곡괭이를 빌리러 왔다가 첫 더덕 시식에 들어갔다. 유재석이 흙이 잔뜩 묻은 더덕을 꺼려하자 심마니는 “돼지고기 태운 거 먹는 것보다 흙이 나아!”라며 흙더덕을 장갑에 슥슥 닦아내 건넸다. 설득 당한 유재석은 더덕을 한 입 먹었지만, 바로 뱉으며 “이거 못 먹어요. 다 흙이야”라고 울상을 지었다. 이에 심마니는 “안 죽으니까 먹어요. 흙이 보약이야”라고 달래 웃음을 자아냈다.
흙더덕을 먹고 돌아온 유재석은 하하와 주우재가 조심스럽게 파고 있던 땅에 곡괭이질을 했다. 그러다가 더덕 줄기를 절단하는 대형 사고를 쳤다. 울화통이 터진 하하는 유재석을 타박했고, 쭈굴해진 유재석은 안경을 벗고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손에 흙 한 번 묻힌 적 없다는 ‘서울 도련님’ 김석훈은 고전 끝에 큼직한 더덕을 캐는데 성공했다. 김석훈은 산삼을 닮은 자연산 산더덕을 맛있게 먹었다. 김석훈은 “형은 흙 잘 드시네요”라는 이이경의 말에 “저 강북 촌놈이랑은 다르지”라고 유재석과 비교하며 우쭐해했다.
산행을 마친 후 유재석과 하하는 마을 어르신들의 간식을 사러 편의점에 갔다가, 허기짐을 못 참고 허겁지겁 초코바를 뜯어 당을 보충했다. 마을에선 겨울잠을 깨워줄 보양식 밥상이 차려졌다. 곰배령표 더덕구이와 더덕 제육볶음, 삼계탕, 박진주와 미주가 직접 만든 두부가 들어간 생태탕, 감자밥 등 그야말로 진수성찬이었다. 멤버들은 산삼보다 귀한 직접 캔 겨울 산더덕을 나눠 먹으며, 고생 끝에 찾아온 꿀맛 같은 시간을 만끽했다.
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예능 대부’ 이경규와 함께 레전드 예능 ‘돌아온 양심 냉장고’를 촬영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