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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12일 “황희찬은 왼쪽 발목, 엄지성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라크전 출전이 불가하다는 진단을 받아 소집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우, 문선민을 대체 발탁한다. 금일 회복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희찬과 엄지성은 지난 10일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2-0 승)에서 부상을 당했다.
홍명보 감독은 전날 귀국하면서 “황희찬, 엄지성은 (부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태다. 그 부분을 어떻게 할까에 대해 구체적인 안이 나왔다. 오늘 미팅을 통해 어떻게 할지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황희찬, 엄지성은 전날 귀국 이후 정밀 검사를 받아 15일 예정된 이라크와 4차전에 뛸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조기에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대체 발탁된 이승우는 올해 K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9년 6월 이란과의 평가전 이후 5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문선민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 후 약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올해 K리그 24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12일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비공개로 회복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