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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철벽수비로 승리 견인...나폴리, 19경기 만에 승점 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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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3.01.22 09:53:12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상대 선수를 제치고 공중볼을 따내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또다시 철벽 수비를 뽐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의 아레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19라운드 살레르니타나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자난 18일 크레모네세와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던 김민재는 이날 다시 선발로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그 경기 기준으로 14일 유벤투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 출전이었다. 전반 44분에 거친 반칙으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것을 제외하면 무결점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볼 터치 154회로 양 팀 통틀어 최다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3.2%나 됐고 태클 2회, 걷어내기 3회 등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또 다른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공격 구역(파이널 서드)으로 양 팀 최다인 27차례나 패스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거리상 약 50km 정도 떨어진 지역 라이벌 살레르니타나를 손쉽게 제압했다. 전반 48분 조반니 디로렌초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분 빅터 오시멘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거둔 나폴리는 16승 2무 1패 승점 50을 기록,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AC 밀란(11승 5무 2패 승점 38)과 승점 차를 12로 벌렸다.

한 시즌 38경기를 치르는 세리에 A에서 리그 절반인 19경기 만에 승점 50고지에 오른 것은 올해 나폴리가 네 번째다. 2006~07시즌 인터 밀란, 2013~14시즌과 2018~19시즌 유벤투스가 19경기 만에 승점 50을 달성한 바 있다.

앞서 리그 절반이 끝난 시점에 승점 50점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팀들은 모두 그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다. 1990년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정상 복귀를 노리는 나폴리의 우승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자였던 유벤투스가 분식 회계 혐의로 인해 승점이 15점이나 깎인 것도 나폴리에게는 유리한 요소다. 나폴리는 오는 30일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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