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LG 트윈스가 프로야구단 최초로 구단과 선수, 팬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행사를 실시한다.
LG는 21일 잠실 롯데전을 'LG트윈스와 도너스캠프가 함께하는 사랑의 자선경기'로 정하고 팬들과 함께 사랑을 나눌 계획이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선수들이 기록 달성시 마다 적립(만루홈런 1백만원, 홈런 50만원, 안타 30만원, 도루 30만원, 삼진 10만원)했던 기부금에 500만원을 더해 도너스 캠프에 전액 기부한다.
또한 팬들도 경기 당일 야구장 내,외야 출입구에 설치된 부스에 응원하는 팀의 승리나 기록 달성이 예상되는 선수에게 1,000원 이상 일정 금액을 직접 약정하는 형식으로 기부할 수 있다.
도너스캠프는 소외계층 아동교육 지원을 위한 CJ나눔재단의 온라인 기부프로그램으로 CJ 나눔재단도 이날 자선경기에 LG트윈스가 기부하는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도너스캠프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행사에 참여한 관중에게는 추첨을 통해 120명을 선정, 선수친필 사인볼, 한삼인(홍삼액기스), GS정유상품권, 스므디킹 음료권, 도미노피자 상품권, 올스타전 관람권, 살아있는미술관 관람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된다.
또한 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도 노형초등학교 해안분교 꿈나무야구단 학생 30명을 초청, 경기 관람과 함께 유니폼과 모자 등 구단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LG 조성연 마케팅팀장은 "LG트윈스 홈경기에 구단과 선수, 팬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자선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일조한다는 측면에서 사랑의 자선경기를 기획했다. 많은 팬들이 야구장에 찾아 오셔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