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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본에 적힌 두 딸 이름 뿌듯"… KCM 뒤늦은 아빠 고백

윤기백 기자I 2025.03.20 08:44:56

KCM, 13세·3세 두 딸 아빠 고백
"형편 어려워지면서 결혼 뒤늦게 치러"
"첫 아이 생각에 둘째 출산 알리지 못해"
"노모·딸·아내와 함께 살아… 책임 다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KCM이 열살 터울 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KCM은 아빠이자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해왔던 만큼, 앞으로도 책임을 다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겠다는 각오다.

KCM(사진=A2Z엔터테인먼트)
KCM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KCM 에게 2012년생, 2022년생 두 딸이 있다”고 밝혔다.

KCM은 9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2021년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KCM은 2023년 방송된 채널A 예능 ‘신랑수업’을 통해 “연애를 10년 가까이 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자녀가 두 명이나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KCM이 2012년 아내와 교제할 때 첫 아이를 가졌다”며 “당시 KCM은 사기를 당하는 등 가정형편이 어려워 곧바로 결혼(혼인신고)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KCM은 가족과 가정을 위해 10년간 쉼 없이 활동에 매진했다. 음악 활동과 더불어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열일’했고, 어려웠던 가정 형편은 점점 안정을 찾았다. 그렇게 KCM은 2021년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고, 이듬해 둘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둘째 출산 사실을 세상에 알릴까 고민이 많았지만, 세상에 알리지 못했던 첫 아이를 생각해서 망설였다”며 “KCM은 뒤늦게 대중과 팬들에게 알리게 된 점은 송구하게 생각한다. 뒤늦게라도 공개돼 후련한 마음이고,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KCM은 현재 노모를 모시고 네 가족과 함께 한 집에서 살고 있다. KCM은 주민등록등본에 두 딸 아이의 이름이 적힌 것을 볼 때마다 매우 뿌듯해 한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KCM은 지난 세월 동안 가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왔다”며 “한 집에서 노모, 두 딸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뿌듯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가수이자 아빠 KCM의 삶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2004년 데뷔한 KCM은 ‘흑백사진’, ‘너에게 전하는 아홉 가지 바램’, ‘은영이에게’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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