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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5년이고 총액 7400만 달러(약 1033억 원)에 서명했다. 미국 매체 ‘ESPN’은 이번 계약에 2030시즌 팀 옵션 1300만 달러(약 182억 원)와 300만 달러(약 42억 원)의 바이아웃(전별금)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에드먼은 뛰어난 수비력을 앞세워 활약했다. 2021년에는 각 부문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기도 했다.
올 시즌 에드먼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오른쪽 손목 수술과 발목 부상으로 7월까지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후 7월 30일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이적했다.
정규리그에서 타율 0.237, 6홈런, 20타점을 기록한 에드먼은 가을에 펄펄 날았다. 뉴욕 메츠와의 NLCS 6경기에서 타율 0.407,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3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WS) 5경기에서도 타율 0.294, 1홈런, 1타점, OPS 0.988로 다저스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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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은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미국 이민자 곽경자 씨의 아들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주전 2루수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