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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KGMA)가 ‘K팝 최고 권위의 시상식’을 목표로 첫 닻을 올렸다.
제1회 KGMA 조직위원회는 19일 서울 중구 KG타워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심사위원단 위촉, 심사 기준 및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위원단은 주영훈(작곡가·공동조직위원장 겸 심사위원), 김형석(프로듀서·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강동철(용감한형제 프로듀서), 김이나(작사가), 박학기(가수), 소찬휘(가수·대경대 교수), 양재선(작사가), 이승철(가수), 임백운(한국연예제작자협회장),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정원관(가수), 정원영(가수·호원대 교수), 토니안(가수), 홍종구(가수) 등 14명의 대중음악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곽혜은 공동조직위원장 겸 이데일리M 대표이사는 “KGMA가 기존 대중음악 시상식과 차별화를 이뤄낸다면 5년, 10년, 100년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 시상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단을 향해서는 “차별성과 열정이 가득한 시상식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심사위원단은 공정성을 기본 전제로 다양성과 진정성에 주목하겠다고 심사방향을 정했다. 정원관 심사위원은 “최우선 기준인 공정성은 심사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덕현 심사위원 또한 “크고 작은 시상식은 많지만 정작 K팝을 대표하는 시상식은 없는데 KGMA가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GMA는 ‘골든디스크어워즈’를 1986년 제정하고 2020년까지 34년간 운영해온 일간스포츠가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한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11월 16~1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첫날은 스트리밍 부문, 둘째날은 앨범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