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사오리, 유소년 농아인들과 티볼대회 참여

김은구 기자I 2022.08.31 10:00:06
사오리(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지난 27일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개막한 2022 연천군수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 및 일본농인클럽팀 초청경기 개막식에서 한국농아인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프엠지)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골때녀’ 사오리가 유소년 농아인들과 함께 티볼대회에 선수로 참여했다.

사오리는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 홍보대사로서 지난 27일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개막한 2022 연천군수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 및 일본농인클럽팀 초청경기에 초청받았다.

(사진=에프엠지)
사오리는 유소년 농아인들과 함께한 티볼대회에서 두 개의 안타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오리는 한국농아인야구선수들 및 일본농아인야구선수들과 수어로 소통하고 응원하며 한일간 가교역할을 했다. 소속사 에프엠지 측은 “사오리가 한일 양국 농아인야구선수들과 말하지 않아도 소통할 수 있는 야구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한다.

(사진=에프엠지)
한일농아인야구선수들은 사오리에게 민간자격 수화(한국)통역사 2차 실기시험에 합격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인 사오리는 2차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외국인으로서 국가공인 민간자격 수화(한국)통역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유일한 외국인이 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