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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36) 라이트급 챔피언 에드가, 라이벌 메이나드에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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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1.10.09 12:35:24
▲ 프랭키 에드가. 사진=수퍼액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30.미국)가 숙적인 그레이 메이나드(32.미국)를 꺾고 지긋지긋한 라이벌 구도를 종식시켰다..   에드가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UFC 136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메이나드를 4라운드 3분54초만에 TKO로 제압했다.   이로써 에드가는 2010년 4월 UFC112에서  BJ 펜을 누르고 챔피언에 오른 뒤 3차방어에 성공하면서 롱런의 길을 활짝 열었다. 반면 메이나드는 1라운드에 거의 승리를 거둘 뻔 했지만 역전패를 당해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에드가와 메이나드는 이번이 세 번째 격돌이다. 1차전에서는 힘과 레슬링에서 우위를 보인 메이나드가 판정승을 거뒀고, 2차전인 지난 'UFC 125'에서는 5라운드 내내 진흙탕 싸움을 펼친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차전에서는 1라운드에서 메이나드가 에드가에게 펀치를 적중시키며 승기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에드가 또한 지치지 않는 체력과 스피드로 경기를 만회해 명승부를 연출했다.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치열한 승부는 이어졌다. 1라운드부터 탐색전 대신 화끈한 타격과 클린치 공방이 벌어졌다.   1라운드 2분여를 남기고 메이나드가 에드가의 안면에 펀치와 니킥을 적중시면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펀치를 허용한 에드가는 테이크다운을 계속 노렸지만 충격을 입은 기색이 역력했다. 1라운드 막판에는 에드가의 얼굴에 상당한 출혈이 일어났다.

1라운드를 완전히 압도한 메이나드는 2라운드에서 서둘지 않고 조금씩 밀고 들어갔다. 하지만 체력을 회복한 에드가도 빠른 스텝과 펀치로 반격에 나섰다. 오히려 2라운드는 에드가의 펀치로 치고 빠지는 작전이 효과를 봤다.   3라운드에서도 메이나드 보다는 에드가가 더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스피드에서 앞선 에드가는 치고빠지는 전술로 메이나드를 계속 괴롭혔다. 마치 둘 간의 2차전을 연상시키는 경기 흐름이었다. 메이나드는 1라운드에서 확실한 우위를 잡았지만 2라운드 이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에드가는 4라운드에서 경기를 끝냈다. 강력한 어퍼컷이 한방 터지면서 좀비처럼 버티던 메이나드는 그대로 무너졌다. 메이나드가 충격을 받고 쓰러지자 에드가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에드가의 극적인 역전드라마였다.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 최강자 재입증   앞서 열린 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선 챔피언 조제 알도(브라질)가 미들급에서 페더급까지 체급을 내린 케니 플로리안(미국)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눌렀다.   현존하는 경량급 파이터 가운데 최강자로 꼽히는 알도는 1라운드 플로리안의 압박에 다소 고전했다. 플로리안은 정면승부 대신 알도를 펜스쪽으로 몰아붙이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경기는 알도의 페이스로 전개됐다. 스탠딩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계속 플로리안을 몰아붙였다. 플로리안도 펀치와 킥으로 맞서봤지만 알도의 스피드와 파워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았다.   알도는 3라운드 이후에도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3명의 부심이 모두 49-46으로 알도의 승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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