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서유리가 출연했다.
서유리는 결혼 생활에 대해 6개월 만에 위기가 왔다며 “(전 남편은)일반적이지 않다는 생각은 했는데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했다. 예술가이니까 예술가는 철들면 안되는 거니까라고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6개월 차에 큰 사건이 하나 있었다. 그걸 해결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해결이 안됐다”고 말했다.
또한 “생활비도 10원 한푼 받아본 적이 없다. 오히려 제가 줬으면 줬다. 네가 살림을 안하는데 생활비를 왜 줘야하느냐고 하더라”라며 “방도 따로 쓰고 구역도 나눠져 있었다. 여행비도 각출해서 냈다. 그냥 하우스메이트였다”라고 결혼 생활을 떠올렸다.
서유리는 ‘자기야’란 호칭이 무서워졌다며 “돈 달라고 할 때만 ‘자기야’라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서유리는 2023년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다. 그는 “생명이 위독했다. 자궁 쪽 질환이 있어서 계속 하혈을 하는 상황이었다. 제주도에 쉬러 갔는데 제주도 숙소에서 하혈이 시작돼서 119를 불렀다. 하혈이 오면 30분 정도 쇼크가 오더라”라며 “제주도에서 응급실까지 1시간 반 정도 걸리더라. 나 이번에 진짜 죽는구나 싶었다. 스타일리스트가 전 남편에게 연락을 했는데 안 받고 답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 엎질러졌다.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다. 진짜 아니다”라며 “그 와중에도 돈 빌려서 사채 쓴 것 막아주고 했는데 끝까지 연락이 없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