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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 "'오징어게임2', 시즌1보다 볼거리 많아"[인터뷰]③

김가영 기자I 2024.07.12 07:40:55

위하준, '졸업' 이어 '오징어게임2'로 시청자 만난다
"'졸업' '오징어게임' 둘 다 준호 役 임팩트 있는 이름"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시즌2요? 시즌1보다 다양한 인물들이 많아 볼거리가 많아요.”

배우 위하준이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위하준은 “대본을 봤을 때 새로운 인물들이 많고 캐릭터들이 매력 있었다”며 “경험 있는 선배님들이 하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나서 생동감 있게 펼쳐질까, 새로운 게임들은 어떻게 보여질까 그런 부분이 기대가 된다”고 털어놨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2021년 9월 21일 공개 이후 글로벌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도 넷플릭스 시청 1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2 제작이 확정되며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위하준은 시즌1가 큰 인기를 끈 만큼 시즌2에 부담을 느끼진 않는지 묻자 “부담은 있지 않다. ‘오징어 게임2’에서 ‘안 죽었구나’ 한번 더 인사를 드리고 세계 시청자분들에게 ‘저 살아 있어요. 보세요’ 인사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 촬영에 매진했다는 위하준은 “가장 아쉬운 게 9월에 촬영을 했는데 7, 8월 오징어게임 황준호로 살고 있었다. 황준호가 우직한 강인한 경찰이지 않나”라며 “태닝도 하고 운동도 더 하고 머리도 치고 그렇게 살았다. 그리고 나서 준호로 황준호에서 이준호로 넘어와야하는 시간이 짧다 보니까 ‘졸업’ 초반에 다부진 느낌, 강인한 느낌이 있더라. 촬영 감독님도 ‘아직 눈 차가워’라고 하셨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위하준은 “환기를 시키고 들어갈 수 있는 텀이 있었다면”이라며 “다부진 체격 같은 것도 근육을 빼고 간다든지, 부드러운 헤어스타일링을 한다든지 노력을 했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도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황준호, ‘졸업’에서는 이준호로 호평을 받은 위하준은 ‘준호’라는 이름에 대해서도 “위하준호다. 흔한 이름이지만, 제게 가장 임팩트가 있는 이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졸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위하준은 “‘오징어 게임’ 남은 것은 다 찍었고 몇 년 만에 개인적인 시간이 생겨서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격투기를 하고 있다. 필라테스도 하고 몸에 관련된 운동과 공부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차기작에 대해서도 “차기작은 보고 있는데 로코 장르가 있다면 그쪽으로 할 계획”이라며 “그리고 12월에 ‘오징어 게임’이 오픈하니까 홍보 관련된 것도 하고 팬미팅도 하고 그러면 금방 시간이 지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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