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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장필무’ 11회에서는 신에손과 공훈, 전종혁이 ‘철새들의 고향’ 강화도를 방문해 조개잡이와 각종 게임을 즐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먼저 ‘장필무’ 멤버들은 경기도 강화도 한 갯벌에 도착하자마자 단체로 꽃무늬 일바지를 맞춰 입은 채 모시조개 잡기 체험에 투입된다. 그러던 중 손태진이 에녹과 민수현, 전종혁에게 최근 SNS에서 핫한 인기를 끄는 댄스 챌린지를 따라하자고 제안한다.
손태진은 손가락 찌르기 방향부터 골반 튕기는 방법, 네 사람이 발을 맞춰 걷는 법 등을 세세하게 강의한다. 에녹은 손태진 표 댄스 교습소에 열중하던 중 갑자기 멈춰 서서 “태진이 많이 컸다. 댄스를 다 알려주네”라는 격세지감을 표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손태진은 SNS 영상 촬영을 마친 뒤 “지금 우리 모시조개 하나 잡은 거예요?”라며 현실을 자각한 모습으로 또다시 웃음을 자아낸다. 손태진은 멤버들과 함께 조개를 채취하는 주민에게 다가간다. 주민들이 조개 잡기 노하우로 “노동을 해야 한다”고 말하자 “할 줄 아는 노동이 노래밖에 없다”며 “노래 한 곡 하면 조금 받아낼 수 있을까요?”라는 본격 협상을 시도한다. 결국 손태진과 멤버들은 남진의 ‘님과 함께’를 무반주로 열창해 모시조개 10개를 얻는데 성공한다.
에녹은 “방송인 다 됐네”라는 반응을 일으켜 시선을 끌었다. 에녹이 열심히 조개를 캐다 말고 갯벌에 장화가 푹 빠져 옴짝달싹하지 못한 채 본의 아닌 몸개그를 하는 것을 보인 것. 이에 멤버들이 “이제 그런 것까지 해요?”라는 불신의 반응을 보이자, 에녹은 억울함에 울상이 된 채 가까스로 갯벌을 헤쳐 나온다.
제작진은 “손태진과 멤버들이 드넓은 강화도 갯벌에서 다양한 게임과 체험, 노래까지 선사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로 재미를 안긴다”며 “여행의 낭만과 시원한 웃음이 살아있는 강화도 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N ‘장미꽃 필 무렵’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