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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종원, 이런 긍정남 또 없습니다

윤기백 기자I 2023.01.21 09:27:58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이종원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진정한 ‘긍(정)수저’로 등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종원이 출연, 드라마 ‘금수저’를 통해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며,새로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그의 웃음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자취 5년 차”라고 소개한 이종원은 첫 단독 예능 출연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풋풋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어진 VCR 속 본인의 취향으로 가득한 집에서 아침을 맞이한 이종원은 LP로 음악을 들으며 평범하면서도 그만의 특색이 한껏 묻은 하루를 시작했다. 그중 단언 눈에 띈 것은 이종원의 해맑은 긍정 매력. 사골 떡만둣국을 먹다 볼을 씹어 아파하다가도 이내 “맛있었으면 된 거죠”라며 너스레를 떠는 이종원의 모습은 친근함을 불러일으켰다.

필름 카메라를 들고 동네 출사에 나선 이종원은 감성 가득 담긴 반전 매력으로 다시 한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벽화부터 남산까지 모두 카메라에 담은 뒤 암실을 찾아 직접 현상 및 인화에 나선 것. 이종원은 전문가 포스로 사진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자신이 찍은 사진들에 각각의 의미를 담아 패널들을 위한 깜짝 액자 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이어진 VCR에서 무사히 하루를 마무리한 이종원은 제작진들과의 인터뷰에서 “충분히 행복하거든요. 지금처럼 재밌게 살고 싶어요“라며 무한 긍정 마인드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이유가 먼저 알아본 배우’로도 알려진 이종원은 그녀의 ‘스트로베리 문’ 뮤직비디오 속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 달달한 케미를 뽐내며 국내 외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와 동시에 이종원은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실력파 신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금수저’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금수저와 흙수저의 삶을 오가는 황태용 역으로 열연을 펼친 결과 첫 주연작임에도 불구하고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은 바 있다.

이처럼 드라마 ‘금수저’에 이어 예능을 통해 ‘긍(정)수저’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 이종원에게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2023년 그가 선보일 활약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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