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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는 지난 5일 JTBC 드라마 ‘서른, 아홉’ 종영 기념으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누리꾼들을 통해 논란을 빚었던 이무생(김진석 역)과의 ‘불륜 미화’ 러브라인 논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전미도는 자신 역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당시 논란이 생길 것을 우려했다고 공감하면서도, “전체적인 극의 메시지가 그것만을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었다. 찬영도 처음부터 이를 우려해 진석에게 ‘그만두자’고 통보하고 그 선택을 끝까지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장면들이 나온다”고 해명했다.
그는 “전체적 이야기를 봤을 때 찬영이의 입장에서 보면 그 선택들이 다 이해가 됐지만, 논란이 충분히 발생할 여지 역시 있음을 미리 각오하고 있었다”며 “다만 제 개인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그렇게 나쁘게 보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 중 김진석과 정찬영(전미도 분)의 관계에 대한 정의를 묻자 “오랜 시간을 함께한 선후배 사이 정도라고 생각했다”며 “처음부터 스킨십의 표현 방식이 여느 이성 관계와는 다르다. 남자들끼리 할 수 있는 액션을 취한다든지 그런 면에서 굉장히 편안하고 그런 식으로 가까운 사이가 아닐까 생각하며 연기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나 자신이 차미조(손예진 분)였다면, 미조와 똑같은 마음을 갖고 찬영의 상황과 선택을 걱정하고 말렸을 것이라고도 털어놨다.
전미도는 “진석과 찬영의 가슴 아픈 서사가 있지만, 친구인 미조 입장에선 그것을 알기 이전의 시점이었기에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사랑이 어땠든 진석은 다른 사람과 결혼을 했고 아이도 낳은 상태였으니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뜯어말리고 싶은 심정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다만 남의 인생이라는 게 내가 그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들을 거라 기대도 안한다. 어떤 면에선 속상하지만, 찬영을 이해했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