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가 부른 ‘블루 버드’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의 마음을 파랑새라는 키워드로 표현한 브리티시 록 장르 곡.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에일리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결국엔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하는 내용의 곡을 부르게 돼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랑새는 기쁨, 행복, 희망을 뜻하잖아요. 노랫말에 귀 기울이며 ‘블루 버드’를 들어주셨으면 하고 이 곡을 통해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전 특히 ‘시작이 어려워도 위로 올라가 볼 거야 / 소원을 담아 멀리 날아올라라 / 어지러운 걱정도 다 지나가고 행복할 거야’라는 가사가 마음에 들어요.”
“과하게 꾸미지 않고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노래를 부르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평소에 불렀던 스타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이기도 했고요.”
에일리는 그간 자신의 곡뿐만 아니라 가창자로 나선 여러 드라마 OST로도 리스너들에게 사랑 받았다.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2017년 발표된 OST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OST로 선정된 바 있다. ‘블루 버드’ 역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음원이 공개된 이후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다.
“희망을 담고 있는 노랫말이 드라마와 잘 어울려서 좋더라고요. 요즘 다들 많이 지쳐계실 텐데 ‘스타트업’과 ‘블루 버드’가 잊고 살았던 꿈, 희망, 열정이 마음속에서 다시 피어나게 하도록 만드는 드라마와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에일리는 지난 달 ‘우리 사랑한 동안’을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 5집 ‘아임’(I’m)을 발표했고,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5일부터는 고양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서울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 콘서트 ‘아이 엠: 커넥티드’(I AM: CONNECTED)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조심스러운 시기인 만큼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면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요. 팬분들께 색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등에도 관심을 많이 쏟고 있고요.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에일리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