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박스오피스 증가세 기대…'소방관' 2위-ing
'동화지만 청불' 3위…'서브스턴스' 역주행 4위 유지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개봉 후 2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450만 돌파를 앞두고 평일 관객수가 연일 3만명으로 관객 동원력이 줄어든 가운데,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증가세를 회복할지 주목된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전날 하루동안 3만 12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431만 3483명이다. 개봉 4주차 평일 연일 3만 명대로 저조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반짝 동력을 회복할지 눈길을 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소방관’이 2위를 유지 중이다. 같은 날 1만 56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수 374만 6419명을 나타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6341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관객수 12만 9952명을 달성했다.
개봉 6주차 누적 20만 돌파로 화제를 모으며 확대 상영을 결정한 데미 무어 주연 영화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가 역주행 후 이틀째 4위를 지키고 있다. 552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22만 3239명을 기록 중이다. 화제성과 입소문에 힘입어 25만 돌파도 가능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