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윤-서사무엘 화보 더보기
두 사람은 bnt화보에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모았다.
공동 작사 작곡한 콜라보레이션 음반 ‘클리셰’를 발매한 전지윤X서사무엘. 그들은 곡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남녀 듀엣곡들은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대부분이지 않은가. 그런데 우리의 이번 듀엣곡은 서로를 비하하고 비난하는 가사를 담았다”고 전했다.
서로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전지윤은 “첫인상은 솔직히 조금 무서웠다. 인상도 그렇고 몸에 타투가 있어서 어두운 그림자 같은 것이 느껴졌었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어 서사무엘은 “생각보다 옆집 누나 같았다. 연예계 쪽에서 오래 일한 사람들은 찌든 느낌이 얼굴에 드러나기 마련인데, 누나는 연예계 사람답지 않게 때 묻지 않은 느낌이라서 보기 좋다”고 전했다.
서사무엘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전지윤은 “겉보기엔 필 충만하고 트렌디하지만 속 안엔 청국장 못지않게 깊고 구수한 매력이 가득하다”고 얘기했다.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을 묻는 질문에 전지윤은 “평소 키썸, 헤이즈와 곡 상의를 많이 한다. 조만간 그 두 사람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포미닛을 해체한 후 아쉬움은 없는지 묻자 전지윤은 “가끔 포미닛 활동 당시 영상 같은 것을 찾아보면서 향수병에 취한다”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허가윤과 권소현의 배우 전향에 대해 “사실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었다. 지금은 열정에 박수를 쳐주고 싶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지윤은 “6살 무렵 엄마가 다니던 에어로빅 센터를 따라다녔었는데, 엄마를 따라 춤추며 음악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주량을 묻는 질문에 전지윤은 “조금 할 줄 안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한 번은 오랜 시간에 걸쳐 소주 8병을 마신 적이 있는데, 정말 멀쩡했고 취하지 않았다. 내가 해독 능력이 좋은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상형에 대해선 연예인 중 조정석과 조진웅을 언급하며 “내 눈엔 섹시하고 어른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2016년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 수상 경력이 있는 서사무엘. 그는 이에 대해 “상까지 받게 되어서 기뻤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상을 받고 갑자기 행사도 확 늘어서 돈도 벌 수 있고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평소 성격을 묻는 질문에 서사무엘은 “칩거형 인간이라 밖에도 잘 안 나가고 친구도 없다. 소극적이고 조용한 스타일은 아닌데, 낯을 좀 가리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앞으로 어떤 뮤지션이 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엔 “잠깐 반짝이는 스타가 되고 싶진 않으며 양심적인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며 소신을 드러냈다.